노사발전재단, 폭염 대응 2차 캠페인 실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17 12:18  수정 2025.09.17 12:18

서울시·그늘봉사단과 공동 실시

산업안전·노동상담 안내 병행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폭염에 취약한 택배 물류센터 분류노동자와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17일 서울복합물류센터와 5개 택배 물류센터에서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 서울시 아리수본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그늘봉사단,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와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서울시 아리수본부가 제공한 ‘아리수 생수 1만 병’을 5개 택배사(롯데·쿠팡·CJ대한통운·한진·로젠) 실외 물류센터에 비치하고 나눠줌으로써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돕는다. 특히 참여 택배사가 기존 1개사(롯데)에서 5개사로 늘어난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그늘봉사단’이 직접 배달과 배포를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생수 지원과 함께 산업안전 안내문(폭염 대응 매뉴얼, 열사병 예방 포스터 등)과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무료 노동법률·세무 상담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해 각 물류센터에 부착하고 배포함으로써 폭염 대응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노동계, 그늘봉사단, 재단이 함께 폭염 취약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아리수 지원을 넘어 산업안전 안내와 법률 상담 자료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노동자의 건강권과 권익 보호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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