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김정수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중환자 진료 강화 공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9.19 14:02  수정 2025.09.19 14:02

인하대병원 김정수 입원의학과 교수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HF 2025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김정수(사진) 입원의학과 교수(진료전략실장)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식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회로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감염병 대응 전략을 총괄하며 전담 중환자실 개설, 병상 유연화, 환자 전원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신속히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


또 e-ICU(원격중환자실) 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진료 협업을 강화했다.


e-ICU 시스템은 지난해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중환자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인천의료원과 구축한 인천 모델로 김 교수가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의료기관의 2%인 8개 병원만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등급(‘1-가’ 등급)을 획득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큰 영광이고,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원격 중환자실 운영에 함께한 의료진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환자 안전과 중환자 진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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