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 전달
'시계·8도 수산물·쌀' 포함
"우리 사회 온기 가득하길 소망"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올해 추석 선물에는 8도 수산물과 우리 쌀이 포함됐다. 특히 대통령실이 특별 제작한 '대통령 시계'도 포함돼 전달된다.
대통령실은 23일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회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각계 주요 인사가 선물 대상이다. 이외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재난·재해 피해 유족 및 사회적 배려 계층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특히 "올해는 우리 사회의 노동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친 산업 재해 희생자 유가족에도 선물을 전달한다"며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석 선물은 대통령 시계, 8도 수산물, 우리 쌀로 구성됐다. 특히 이목이 쏠린 선물은 '대통령 시계'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선물용 대통령실 시계를 만들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올해 추석 선물을 위해 대통령 시계를 특별 제작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라는 절실한 마음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8도 수산물은 △서해바다 보리새우(인천·경기) △서해바다 김(충남 홍성) △갯벌 천일염(전북 고창) △남해바다 김(전남 완도) △김녕 해녀 톳(제주) △기장 다시마(부산·울산·경남) △동해덕장 건오징어(경북 포항) △강원도 돌미역(강원 삼척) 등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진짜 대한민국'의 귀중한 토대인 동해·서해·남해 바다의 주요 특산물로 구성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고 했다.
우리 쌀에 대해선 "재난·재해로 고통을 겪으신 분들을 온 국민과 함께 위로하고 피해 지역의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 3월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에서 재배된 쌀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선물에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우리 사회에 온기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며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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