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목) 오늘, 서울시] 발달장애 아동 특화 치료 기관 '노들아이존' 개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25 09:13  수정 2025.09.25 09:13

정서행동 및 발달장애 아동 학교·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하는 기관

불법 업소 안전·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예약 전 반드시 숙박업 신고 여부 확인해야

'빛의 스펙트라' 주제로 축제 개최…뚝섬 곳곳 레이저·조명·음향과 결합한 예술 작품 탈바꿈

발달장애 아동 특화기관 '노들아이존' 외관.ⓒ서울시 제공
1. 동작구에 '노들아이존' 개관


서울시는 동작구 본동에 발달장애 아동 특화기관인 '노들아이존'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존'은 정서행동 및 발달장애 아동이 학교·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통합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등 정서·행동장애 아동에게는 심리상담과 행동 교정 치료를,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언어·놀이·감각통합치료 등을 제공한다.


노들아이존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2.94㎡ 규모로 조성됐다. 언어·미술·놀이·음악치료, 심리검사 등 개별치료 프로그램과 교육·정서 지원 등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만 12세 이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월 9만3000원을 내면 최장 1년 6개월간 개별치료, 집단치료, 학교지원, 가족지원 등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내부 사례 회의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증명된 아동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2. 불법 숙박업소 주의보


서울시는 온라인 중개플랫폼을 활용하는 불법 숙박업소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25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 적발 건수는 총 357건이다. 이 중 98.3%(351건)가 온라인 중개플랫폼에 게시된 업소였다. 불법 숙박업소로 활용된 주요 장소는 주택, 오피스텔이 대부분이었다. 파티룸과 같은 새로운 형태도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만으로는 일반 숙박업소와 구분하기 어렵다. 불법 업소는 안전·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일부는 소방 설비 기준을 갖추지 못해 화재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는 예약 전 반드시 숙박업 신고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중개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예약 전 호스트에게 숙박업 신고(등록)증 사본이나 사진을 요청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3. '서울라이트 축제' 내달 3일 개막


서울시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빛섬축제에서는 '빛의 스펙트라'를 주제로 도시와 자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한강 섬이 거대한 빛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교량, 숲, 광장, 수변무대, 장미원 등 뚝섬 곳곳이 레이저·조명·음향과 결합한 최첨단 예술 작품으로 채워진다.


11일에는 시민 3000명이 LED 아이템을 착용하고 달리는 '라이트 런'이 열린다. 10∼11일에는 과학자, 작가, 기업인이 참여해 빛과 기술에 관해 강연하는 '빛섬렉처'가 진행된다.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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