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였다"…시흥 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60대 직원 긴급체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25 09:53  수정 2025.09.25 09:54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에게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

체포 당시 건강 상태 좋지 않아 병원 입원 뒤 자세한 범행 동기 조사 예정

시흥경찰서.ⓒ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시흥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27분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세차장 종업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무실 앞에 서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으나, A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일단 병원에 입원시킨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외상은 없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지만 조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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