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 총수·대표들 국감 줄소환…정산·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9.25 17:00  수정 2025.09.26 13:36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시스

쿠팡, 신세계, 무신사, 다이소 등 주요 유통기업 대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자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정감사 실사계획서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등이다.


산자위는 쿠팡을 상대로 정산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무신사와 다이소의 경우 각각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 납품업체 등에 대한 불공정 거래가 없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에게는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소비자 정보 보호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여권에서 제기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 및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이른바 불공정 계약 논란과 관련,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와 함께 한미 관세 협상 영향과 관련,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 산업협회 전무 등도 국감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산자위는 이들을 포함해 이번 국감 증인으로 15명, 참고인으로 12명을 각각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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