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잃어버리면? 추석 연휴 분실·응급 지원 서비스 제공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07 11:00  수정 2025.10.07 20:21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통해 분실·제보 접수

농식품부, 누리집서 연휴 응급 동물병원 현황 제공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부스에서 반려견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분실 신고 서비스와 응급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인근 지역을 배회하는 개나 고양이를 발견했거나 기르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동물 발견’, ‘동물 분실’ 메뉴를 통해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포획·구조 지원과 발견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실된 동물이 보호센터로 인계될 경우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확인 가능하다.


또한 장기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갑작스런 질환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농식품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응급진료 동물병원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지역별 운영 병원은 일부 지자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별 운영 시간은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반려동물 이동이 늘면서 분실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목줄·인식표 착용, 반려동물 등록제 준수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공공동물병원 조성,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 등 동물 의료의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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