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정서 3-2 승리, 11위 제주와 승점 6 차이
에이스 세징야 2골 1도움 활약, ‘10-10’ 클럽 가입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에이스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FC를 꺾고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26으로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3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세징야는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년(15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6도움)를 올리며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려는 대구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대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세징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36분에는 세징야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정재상이 가볍게 공을 밀어넣으며 달아났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40분과 후반 6분 모두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 대구는 후반 24분 광주 수비수 진시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다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광주 변준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후반 50분 세징야가 오른발로 차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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