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맛과 멋, 체험’ 가득한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 추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03 10:00  수정 2025.10.03 10:00

어항공단 “‘바다여행’ 홈페이지 참고”

충남 서천군 송석해의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다채롭고 알찬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미식, 감성을 주제로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추천했다.


먼저 아이와 함께 신나는 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충남 서천군 월하성 마을은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펄에서 바지락·모시조개를 관찰하며 갯벌 생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사천시 다맥 마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앙에 위치해 갯벌 체험과 어촌 활동을 경험한다. 숙박시설 앞에 체육시설이 있어 가족과 안전한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마을은 추석 연휴에만 운영하는 맨손잡이 체험과 망둥어 낚시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활동이라는 게 어항공단 설명이다.


바다 밥상을 만나는 미식 여행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한 미식여행지도 있다.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마을은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와 해물파전이 유명하다.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제철 활어회도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천군 송석 해의 마을은 바다 전망 커뮤니티센터에서 백합 칼국수, 초무침 세트와 함께 추석맞이 메뉴인 생강라떼·송편 세트를 추천한다. 숙박과 식당을 함께 운영해 편리하다.


경남 통영시 봉암 몽돌 마을은 파도에 굴러가는 몽돌 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산책이 좋다. 바다 전망 식당에서 돌게 매운탕, 문어숙회 등 남해 특산 요리는 덤이다.


가을 바다와 함께하는 감성 여행


가을 바다 정취를 즐기거나 잠시 홀로 사색하기 좋은 어촌도 있다.


경북 포항시 창바우 마을은 마을 앞바다가 바위와 몽돌로 이루어진 약 1㎞의 해변과 캠핑장이 명물이다.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다.


강원 강릉시 소돌 마을은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의 타원형 해변이 한적하게 걷기에 제격이다. 마을 카페에서는 커피와 함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남 신안군 둔장 마을은 세계자연유산 신안 갯벌과 둔장해변을 따라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다 위 설치되어 있어 주변 섬까지 둘러보기 좋다.


이들 마을 프로그램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과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기타 문의는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승진 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명절 연휴기간 가족들과 함께 전국에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게 힐링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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