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03 12:08  수정 2025.10.03 12:09

신인 투수 캠 슐리틀러 8이닝 무실점 호투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 1패로 통과

호투를 펼친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자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전적 2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랐다.


반면 보스턴은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8승 3패로 앞섰고,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잡았지만 2, 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대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로 정해졌다.


양키스 선발 투수 캠 슐리틀러의 호투가 빛났다. 슐리틀러는 8이닝 동안 피안타 5개, 탈삼진 12개,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4회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와 앤서니 볼피의 2연속 적시타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오스틴 웰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야수 선택과 실책이 겹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4회에만 실점했지만 슐리틀러의 호투에 가로막혀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디트로이트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차전에서 6-3으로 이겨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3-1로 제압하고 2017년 이후 8년 만에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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