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리는 소리 들리면 기다려라”…앞집의 황당 쪽지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5.10.09 12:02  수정 2025.10.09 12:02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아파트 앞집 이웃에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조금 기다렸다가 나와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집에서 받았다는 어이상실 쪽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장의 쪽지 사진이 담겼다. 쪽지에는 ‘앞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인기척이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나와주세요. 이 정도는 서로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난생 처음 보는 룰이다”, “저 정도로 예민하면 공동주택에 살면 안 된다”, “얼굴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한마디 하면 되지”, “단독주택에 가서 혼자 사세요” 등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웃을 마주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나가려다 인기척이 들리면 기다린다”, “앞집 사람과 동시에 맞닥뜨리는 상황이 불편할 수도 있다” 등 쪽지를 남긴 앞집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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