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금) 오늘, 서울시] 노후하수관 79㎞ 우선 정비 착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0 09:31  수정 2025.10.10 09:31

정비 시급 하수관로 79㎞ 구간에 대해 25개 자치구에 예산 추가 배정 및 정비 확대 추진

체력 측정 결과에 따라 전문 인력이 구체적 건강 달성 목표와 운동계획 등 제안

8월 말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액 총 902억4622만원…이용자 97.5%, 중위소득 100% 이하

지난 8월12일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서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관계자가 지반침하 방지를 위해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1. 노후하수관 정비 본격화


서울시는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인 노후하수관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비가 시급한 하수관로 79㎞ 구간에 대해 25개 자치구에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정비 확대를 추진한다. 또 서울의 하수관 노후화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심각한 수준으로 하수관 정비를 위해 국비 지원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0년 이상 노후관과 과거 지반 침하 발생 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124㎞ 구간의 긴급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을 정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186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 1325억원(시비 987억원·국고보조금 338억원)을 우선 투입해 79㎞를 우선 정비한다. 나머지 미정비 구간 45㎞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즉시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2. 한 달간 건강관리 챌린지


서울시는 내달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개인별 체력 측정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10일 체력 검증 후 15일 후인 25일 중간 점검, 내달 10일 최종 측정이 이뤄진다. 최초 체력 측정행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체력측정은 '국민체력 100항목(근력·지구력·유연성 등)' 기준에 따라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측정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인증서(1∼6등급)가 발급된다. 결과에 따라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근력·근지구력 강화, 심폐지구력 등 항목별로 구체적 건강 달성 목표와 운동계획을 제안한다. 영양 관리, 휴식 등 전반적 건강 습관 개선방안도 추천한다.


3. 6년간 '돌봄SOS서비스' 28만건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최근 6년여간(2019년 7월∼2025년 8월) 17만2507명의 시민에게 28만5651건의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돌봄 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간병·수발하거나 단기 시설 제공, 병원 동행, 집수리·청소,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복지 정책이다. 서비스 누적 이용액은 8월 말 기준 총 902억4622만원으로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52만원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 현황을 보면 이용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배달서비스' 이용률이 42.1%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78.2%, 64세 이하가 21.8%였다. 서비스 누적 이용자의 97.5%는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서울시가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고, 그 외 시민은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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