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르완다 고위 정책관계자 초청연수 실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0.13 09:00  수정 2025.10.13 09:00

한국고용정보원 CI.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은 르완다 노동부 차관보인 프랑수아 응고보카를 비롯한 6명의 고위 정책 관계자들을 초청해 17일까지 5일간 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지난해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르완다 통합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도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초청연수에는 르완다 노동부와 직업훈련청 등 주요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한국의 고용24 플랫폼, 워크넷,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 등 첨단 고용서비스 모델을 체험하게 현지 적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정보원이 개발·운영 중인 AI 기반 맞춤형 상담·경력개발 서비스의 시연과 참관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실제 활용 사례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단은 고용정보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잡월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고용·직업 관련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고용서비스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체험 ▲산업별 인력수요 분석 및 직업정보 개발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등 한국 고용서비스의 전반적인 경험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르완다는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번 연수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정보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용서비스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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