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살 오른 근황에 '관심'…출산 후 체질 달라지는 이유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0.15 13:29  수정 2025.10.15 13:32

ⓒ민효린 개인SNS

배우 민효린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효린은 14일 개인SNS에 "안녕하세요. 민효린이에요. 엄마로서 지내는 저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민효린은 벨벳 소재의 블랙 투피스를 입고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한창 활동했을 때와 달리 통통해진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예쁜 미모가 눈에 띈다.


민효린은 지난 10일 남편인 빅뱅 태양과 함께 사진작가 목정욱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당시 민효린은 볼살이 다소 오른 듯한 모습을 보여 일부에서 '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민효린은 지난해 7월에도 플라워 패턴 치마를 입은 사진에서 아랫배가 살짝 나와 '둘째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는 "옷이 접혀서 그렇게 보인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효린 개인SNS

민효린은 결혼과 출산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육아에 전념하며 오랜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민효린은 지난 2018년 결혼한 뒤, 2021년 아들을 출산했다.


임신·출산 후 달라지는 체질, 왜?


임신, 출산 후에는 여성 호르몬 분비에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데, 이로 인해 살이 찌기 쉽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큰 관련이 있는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지방을 축적하는 역할도 한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체내에 지방이 쌓이고, 체형이 수유가 가능하도록 바뀐다. 식욕을 촉진하는 프로게스테론과 비만과 관련이 있는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와 숫자도 늘어난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던 사람도 특정 음식이 당기거나, 식사량이 늘어나는 변화를 겪을 수 있다.


임신 초기 입덧을 하는 시기에는 식욕이 감소하고, 그에 따른 음식 섭취량도 줄어들면서 체중은 대부분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입덧 시기를 지나 임신 5개월이 되면 2주에 약 1Kg 정도씩 체중이 증가하고 막달에는 약 11∼15Kg의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출산 후에도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부종을 예방하는 등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출산 후 다이어트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자궁과 전신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


산후 6주 정도가 지나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시작할 수 있고, 3개월 이후부터는 몸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점차 높여나갈 수 있다.


무리한 굶기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수유 중이라면 영양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체중을 줄이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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