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 거듭하다 대법 판결 이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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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을 파기환송키로 했다는 소식에 16일 SK 주가가 우하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코스피 시장에서 SK는 전 거래일 대비 5.18% 내린 2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3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대법원 판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락하고 있다.
대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노 전 대통령은 노 관장의 아버지다.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일컬어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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