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李대통령 "성장 패러다임 완전히 바꿔야…'5극 3특' 재도약 이끌 필수전략" [신년사]
이재명 대통령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다.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성장과 도약을 향한 우리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돌아봤다. 이 대통령은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이루겠다고 선언하며 "성장의 과실을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약속했다.
작년 연간 수출 3.8%↑ 7097억 달러…수출 7000억 달러 시대 개막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세계에서 6번째로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국가가 됐다.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 감소로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262억 달러 개선된 780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17년(952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 규모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수출은 7097억 달러(+3.8%)를 기록,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 돌파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년 우리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 지역도 미국·중국으로의 비중은 감소하고, 아세안·중남미·CIS 등 지역으로의 비중이 증가하며 다변화 추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도부 '현충원' 참배…장동혁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장 대표는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적었다. '민유방본 정재양민'은 유교 경전에 나오는 말로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고 정치는 백성을 잘 보살피는 데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 대표는 국가의 토대는 국민이고,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돌보고 살피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올해를 "무능한 이재명 정부와 오만한 여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승민 "李 '집권하면 국무총리 맡아달라'…계속 연락와도 거부"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해 6·3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측으로부터 국무총리직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의 모 의원이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며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달라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뜻이 맞는지 거듭 확인하니, 모 의원이 '맞다고' 했다"며 "제가 그 자리에서 바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고,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하며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 의원은 그 후에도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는데, 같은 해 4·5월 무렵 민주당의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전화와 문자가 왔지만 일체 안 받고 문자에도 답하지 않았다"며 "모 의원에게 분명히 제 뜻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엮이기 싫고 오해받기도 싫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 대통령과 의원이었던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생활 속 '체감물가' 고공행진…5년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넘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이 5년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물가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1%로, 생활물가 상승률이 0.3%p 높았다. 생활물가가 소비자물가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흐름은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0.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0.5%)보다 낮았지만, 2021년에는 생활물가가 3.2%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2.5%)을 0.7%p 상회했다.
김정은 신년 대외 메시지 없이 내부 결속 집중…러 파병군 치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신년 경축행사에서 러시아 파병 부대 가족들을 특별히 챙기며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밤 평양 능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신년 경축행사 연설에서 근로자·지식인 등 각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러시아 파병 부대를 “고귀한 승리를 이룩한 영웅적 연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초 개최가 예상되는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대미·대남 등 대외 메시지를 자제한 채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60년 만에 물러나는 ‘현인 버핏’, 누적 수익률 610만%
주식 시장의 ‘현인’으로 통하는 워런 버핏(95)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 최고경영자(CEO)에서 내려온다. 그가 버크셔를 경영한 60년간 버크셔 주가 수익률은 61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새해 1월1일자로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이 에이블(63) 부회장이 버크셔 CEO로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회장으로 남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다만, 본사에 매일 출근해 에이블 부회장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때 합류했다. 그는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내연녀 토막 살인 후 유기…양광준 무기징역 확정
내연 관계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강에 유기한 전직 군 장교 양광준(39)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살인·시체손괴 등 혐의를 받는 양광준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양광준은 2024년 10월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 안에서 피해자 A(33)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40분께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방탄소년단, 3월 20일 컴백 확정…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
방탄소년단(BTS)이 3월 20일 돌아온다. 이들이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22년 6월 선보인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빅히트 뮤직은 “컴백 일자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아미(ARMY.팬덤명)에게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최초 알려졌다. 이들은 신년을 맞아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팬들의 자택으로 배송했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건네는 동시에 종이에 ‘2026.03.20’이라는 날짜를 기재해 컴백일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습니다”(RM),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진),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니다”(슈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제이홉),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지민),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하세요!”(뷔),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정국)라는 메시지를 자필로 보냈다.
노동부, 30인 미만 기업 ‘정규직 전환’ 지원…1인당 월 최대 60만원
고용노동부는 2026년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예산 총 69억원을 확보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노동부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전환을 망설여온 30인 미만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지속 가능한 고용구조를 확산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피보험자 수가 30인 미만인 기업 중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간제·파견·사내하도급 근로자, 노무제공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또는 직접 고용한 기업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사업 참여를 승인받고 6개월 이내에 전환을 이행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60만원이다. 전환 시 기본 40만원이 지급되며, 전환 후 월 평균 임금이 20만원 이상 인상한 경우에는 추가로 2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피해자 누적 3.5만명…LH 피해주택 매입 총 4898가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1375건을 심의하고, 총 664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결된 664건 중 613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건이고, 51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711건 중 427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58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제외 됐다. 또 이의신청 제기 중 126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로 판단돼 기각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등은 총 3만5909건(누계)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1086건(누계)으로, 결정된 피해자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5만4760건(누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4898가구다. 지난해 6월 새정부 출범 후 4137가구를 매입(전체 매입실적의 84%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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