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전세기 내리면 즉시 압송해 경찰 수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17 20:41  수정 2025.10.17 21:0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오는 18일 아침 송환될 예정이다.


이들이 한국 땅을 밟으면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송환 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가안보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환 대상자들은 국내 공항에 도착한 직후 관할 경찰서로 압송된다. 이후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구금 피해자이긴 하나 한국인 대상 피싱 범죄를 저지르며 공범 및 가해자인 이중적 상황이 고려됐다.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이들은 귀국과 동시에 호송 차량에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한국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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