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안산, 3년 만에 월드컵 파이널 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19 14:00  수정 2025.10.19 14:00

강채영은 3위

활시위를 당기는 안산. ⓒ 뉴시스

안산(광주은행)이 올해 양궁 왕중왕을 가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슛오프 접전 끝에 6-5(28-28 29-25 25-27 29-25 27-28 <8-7>)로 물리쳤다.


2022년 멕시코 틀락스칼라 대회에서 우승한 안산은 3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안산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월드컵 파이널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 광주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우승자인 강채영(현대모비스)은 3위 결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2(30-26 28-24 27-28 30-27)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2019년 모스크바 대회와 2023년 멕시코 에르모시요 대회에서 우승한 강채영은 통산 3번째 월드컵 파이널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컴파운드에 출전한 김종호(현대제철)는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4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남자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은 이번 대회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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