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와 액상을 모두 잡은 ‘이토 하이브리드’, 차세대 전자담배로 부상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입력 2025.10.22 09:00  수정 2025.10.22 13:52

ⓒ이엠텍

국내 담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 60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전체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4%에 달했다. 2017년 2.2%에 불과했던 수치가 7년 만에 여덟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현재 흡연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전자담배를 선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소매 시장이 올해 4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9%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흡연자들의 관심은 기존 궐련형과 액상형 제품을 넘어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기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궐련형, 액상형, 하이브리드 세 가지로 나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용 스틱을 가열 방식으로 사용해 연기 발생이 적은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별도의 스틱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맛과 풍부한 연무량이 장점이다. 여기에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이엠텍의 ‘이토 하이브리드(ETO Hybrid)’는 사용자가 평소 피우던 일반 연초를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용 스틱 없이 시중 판매 중인 일반 담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캡슐 담배 사용 시 특유의 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토 하이브리드는 연초 한 개비로 두 번 흡연이 가능하며, 이후 불을 붙여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 담배값 절감 효과가 크다. 기존 담배 대비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동일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경제성 또한 주목받는 이유다.


또한 직접 연소하지 않는 가열 방식을 과일향 등 4종의 액상 팟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춘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단순한 흡연 기기를 넘어, 연초와 액상 전자담배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엠텍은 ‘이토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첫 번째 소비자 캠페인 **‘진짜를 꽂는다! 혜택이 꽂힌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디바이스와 액상 팟(10개) 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토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회원은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경품 구성은 ▲1등 애플 에어팟 프로2 ▲2등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 ▲3등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 원권 ▲4등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만 원권으로 마련됐다. 캠페인 영상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몰 **이토스토어(ETO 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엠텍 관계자는 “이토 하이브리드는 흡연자들이 기존 연초의 맛과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자담배의 편의성과 위생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전자담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은 모든 담배 및 니코틴 제품의 사용을 삼가야 하며, 임신·수유 중이거나 당뇨, 심장 질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모든 담배 및 니코틴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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