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실종된 인질 시신 13구를 찾기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시신 수색을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불도저와 굴착기 등 중장비를 지원했다. 또 수색을 위해 자국 통제구역에 하마스 대원의 진입을 허용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I는 “이집트 기술팀과 국제적십자(ICRC)가 이스라엘의 중장비 사용을 허가했다”며 “인질 보호를 담당했던 하마스 대원들이 남부 라파 근처 지역에서 적십자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휴전 협정 당시 사망한 인질 28명의 시신을 전부 송환하기로 약속했으나 13구의 시신은 아직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하마스는 시신이 이스라엘군의 폭격 등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시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몇몇 하마스 대원이 시신이 묻힌 장소를 알고 있다”며 “조금 더 노력하면 인질 유해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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