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불 지른 40대女 "남친과 싸워서 홧김에…"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0.27 17:24  수정 2025.10.28 08:05

ⓒ게티이미지뱅크

동거 중인 연인과 다툰 뒤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27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4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전 7시57분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A씨가 손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피스텔 일부(15㎡)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432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7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와 싸운 게 화가 나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