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국민의힘, 국감 막판까지 '김현지 출석' 공세 강화 등 [10/28(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0.28 06:30  수정 2025.10.28 06:30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뉴시스



▲"아직 안 끝났다"…국민의힘, 국감 막판까지 '김현지 출석' 공세 강화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 막판까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대여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김 실장을 국감장에 출석시켜 여태 제기된 숱한 의혹들을 검증하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캐물어 여론전을 펼치겠단 전략에서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온몸으로 저지하는 모양새라 실제 증인 채택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당내에선 만약 김 실장이 출석하지 않게 되면 이미 제기된 의혹과 앞으로 나올 논란 등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될 수 있는 만큼 오히려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기관·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채택된 증인 및 참고인은 다음달 5일 열릴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 운영위원회는 국회 운영 전반과 대통령비서실과 그 산하 수석비서관 등을 피감기관으로 둔 상임위원회다. 그런 만큼 대통령실 소속인 김 실장의 출석 여부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아직 열리지도 않은 운영위를 두고 여야 간 갈등을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운영위 전체회의는 김 실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갈등을 빚으면서 오는 29일로 연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운영위뿐 아니라 다수의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이른바 '대(對)김현지 전선'을 넓게 펼쳐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3일 김 실장과 이상호·설주완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실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교체에 외압을 행사에 해당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 등 범여권 위원들에 의해 저지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지난 20일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이 화두에 올랐다. 김인호 산림청장이 김 실장과의 과거 인연으로 산림청장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를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이 역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범여권의 반대에 의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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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이혼 확정 판결로 SK 특수관계인서 제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확정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대법원의 이혼 확정판결을 반영, 노 관장을 제외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소유 현황을 27일 재공시했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 관장이 보유한 8762주(0.01%)가 제외된 것을 포함해, 최 회장을 비롯한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SK㈜ 주식이 총 1845만9285주에서 1844만5379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노 관장 보유 주식 8362주(0.01%) 등을 제외하면서, SK㈜를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주식이 8807만3331주에서 8805만9971주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특수관계인은 기업 동일인(총수)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 및 법인을 뜻한다. 노 관장은 지난 16일 대법원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를 확정하면서 SK 특수관계인 지위가 사라졌다.


이번 이혼 확정으로 노 관장이 SK그룹 동일인(최태원 회장) 친족 범주에서도 제외됨에 따라 SK그룹은 동일인 기준 노 관장 및 일가 인척 3촌 이내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고 의무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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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완패한 한화 김경문 감독 “KS다운 스코어가 나와야 하는데 죄송하다”


“한국시리즈다운 스코어가...팬들에게 많이 죄송하다.”


대패한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5-13으로 역전패했다.


LG가 7-5로 쫓긴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1.1이닝 무안타 무실점 기록한 김진성은 승리투수가 됐다. LG 문보경은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2차전 승리로 90.5%(21차례 중 19차례 우승)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선 한화는 허무한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1차전(2-8패)에 이어 2차전도 완패였다. 전날보다 더 짙은 아쉬움이 남는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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