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 체험으로 시민 호응 이끌어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한국환경보전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교보생명보험(대표 신창재)과 공동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민 6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Together For Earth(지구를 위해 함께하다)’를 주제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환경교육 축제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지키고존·구하고존·하얗게존·다함께존’ 등 4개의 테마존을 운영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자가발전 체험’, ‘꼬옥이 인생네컷’, ‘환경실천 희망나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30여 개 체험 활동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후환경 토크콘서트’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빅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본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환경보전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환경 뮤지컬, 기후환경 골든벨, 환경 음악회 등으로 시민에게 환경보전의 의미를 전했다.
가족과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며 “탄소중립이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신진수 원장은 “‘지구하다 페스티벌’이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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