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팬 모빌리티쇼서 '디 올 뉴 넥쏘' 日 최초 공개
수소ᆞEV·인스터로이드 주제로 구역 나누고 체험 콘텐츠 확대
29일(현지시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디 올 뉴 넥쏘' 모델이 전시돼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5대 모터쇼이자 일본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재팬 모빌리티쇼(도쿄 모터쇼)에 수소차로 발을 들였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해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건 2013년 상용차 '엑시언트'를 전시한 이후 두번째로, 사실상 승용 브랜드로서는 처음이다.
지난 4월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로,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 및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알리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기반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도 일본에서 처음으로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 수소, EV,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분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수소 존은 연료전지 스택과 함께 디 올 뉴 넥쏘의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차의 수소 개발 관련 이력 및 현대차 수소사업 브랜드 HTWO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EV 존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기술 소개 및 아이오닉 5의 글로벌 수상 내역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함께 일본 EV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사의 차세대 차데모 1000V 충전기 급속 충전 대응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 존에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인스터 크로스를 함께 전시한다.
인스터로이드는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요소를 반영한 프로젝트 모델로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인스터를 기반으로 확장되고 넓어진 바디,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 플랩 등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한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혁신적 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일본 시장에 전달한다.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톱 3 브랜드로서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해 전동화 흐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현대 모터 클럽 재팬과 같은 고객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일 오너 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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