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아르마일 대표.ⓒ아르마일
패셔니스타 배우 손나은이 모델로 나서 아이웨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글라스 브랜드가 있다.
아이웨어를 단순한 패션 소품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와 시선을 가장 세련되게 표현하는 오브제로 보고, 그 철학을 담은 브랜드 ‘아르마일(AREMILE)’이다.
아르마일을 런칭 6개월 만에 200% 성장시킨 주인공은 바로 김영민 대표다.
김 대표는 잘 다니던 대기업을 과감하게 그만 둔 뒤 유통과 무역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아르마일을 런칭했다.
아르마일은 런칭 후 빠르게 성장했다.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남는 우아함’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김 대표의 철학이 시장에서 통한 것.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손나은이 모델로 나선 뒤에는 SNS 상에서 이른바 ‘핫’한 브랜드로 입소문까지 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배우 손나은님을 평소 카메라 앞과 현실의 경계에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생각하던 차에 절제된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품격의 철학을 전개하는 아르마일이 지향하는 무드와 완벽히 맞아떨어져 모델로 모시게 됐다”면서 “배우 손나은님 캠페인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온라인 유입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고마워했다.
ⓒ아르마일
브랜드 철학과 입소문 덕에 여러 배우, 모델, 뮤지션 등 유명한 셀럽들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쇼룸을 찾아 이 브랜드를 선택했다. 그러자 예상보다 빠르게 오프라인 유통의 기회로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국내 주요 백화점 MD분들이 브랜드 무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실제 쇼룸 방문 및 비즈니스 미팅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럽과 소비자 모두 아르마일을 주목하는 이유는 김 대표가 설명한대로 유행의 중심이 아닌, 품격의 중심에 서 있는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지향성 때문이다.
한 때 지나가는 유행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남는 절제된 우아함과 감각적인 구조미를 추구하는 아르마일의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김 대표는 “최근 아이웨어 시장이 자극적인 형태와 색감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아르마일은 그 반대편에서 조용한 존재감과 정제된 미학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아르마일 만의 감성적 언어를 통해 국내 미니멀 아이웨어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K-Contemporary Eyewear’라는 새로운 장르로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영민 대표는 브랜드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기부 및 후원 기관들과 협력해 저소득층 아동 후원 및 시각장애인 보호 캠페인이나 ‘빛을 나누는 밤’ 같은 자선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등 브랜드의 철학인 ‘빛과 존재의 여정’을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아르마일이라는 브랜드명은 ARE(존재하다)와 MILE(여정), 두 단어의 결합으로 탄생했다”며 “단순히 안경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시선을 디자인하고 세상의 시야를 함께 밝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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