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바탕 제조안전 혁신 본격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9 11:00  수정 2025.10.29 11:00

산업부, AI 기반 제조안전 R&D 성과 확산 협의체 출범

경총·업종별 협단체·R&D 참여기업 등 민관 25개 기관 참여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산업통상부는 2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함께 하는 제조안전 혁신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이다. 산업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경영자총협회, 업종별 협단체와 더불어 산업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제조안전R&D 참여기업과 실증기업 등이 참가해 약 25개 기관이 함께 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발족하는 협의체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해 제조안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이 상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종별 현장의 경험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AI기반 기술이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의 제조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조안전 R&D 실증 예정지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협의체 발족 선언문 서명, 실증기업 현판수여식, AI기반 안전기술 설명 등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안전은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이며, 이제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기술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협의체 출범이 산업현장에 선제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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