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이재용...바지 주머니서 5만원 꺼내 건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03 08:16  수정 2025.11.03 08:1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5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화제다.


지난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중 경주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일했다는 A씨는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SNS 갈무리

사진 속에는 A씨가 준 커피잔을 들고 있는 이재용 회장의 모습과 함께 5만원권 지폐 사진이 담겨 있다.


당시 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지나가자 커피 한 잔을 건넸다. 이 회장은 감사 인사를 한 뒤 걸어가더니 잠시 후 다시 돌아와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 한 장을 꺼내 A씨에게 건넸다.


뜻밖의 선물에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며 기뻐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퍼지며 조회수 34만회를 넘겼고, 9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특히 한 누리꾼이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줬다고요?"라고 묻자, A씨는 "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고, 다음날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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