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1485억원…전년比 81.5% 쑥

영업이익률 2.6%→4.0%, 원가율 안정화

ⓒGS건설

GS건설이 4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3조2080억원,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 3조1092억원보다 3.2%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670억원으로 집계되며 1년 전(9조477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 818억원 대비 81.5% 증가한 1485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년 전 2457억원보다 55.0% 늘어난 380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함께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 정상화 등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2.6%에서 올해 4.0%로 뛰었다.

올해 3분기 신규수주는 4조4529억원, 누적 기준으로는 12조3386억원을 기록하며, 가이던스 대비 86.3%를 달성했다.

사업본부별로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1-1단계 2공구(1100억원)을 수주했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지난해 말 250.0% 대비 10.1%포인트(p) 하락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기본과 내실을 탄탄히 다진 결과 각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