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상담회서 1억1000만달러 규모 상담 성과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05 11:00  수정 2025.11.05 11:00

농식품부, 10월 29~31일 상담회 진행

현장계약 35건, 약 1200만 달러 달성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9일~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코리아 2025’와 연계해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를 개최했다.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2개국 316개사(해외 바이어 89개사, 국내 수출기업 227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총 1649건 1억1000만달러 규모의 1대 1 수출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중 35건 약 1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가 체결돼 전년도 900만달러 대비 약 3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 분야는 떡볶이,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 800만달러, 외식 분야는 종합 분식, 돈까스 등 3건 100만달러, 농산업 분야는 수직농장 솔루션 등 4건 3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 농식품 수출기업들은 최근 K-콘텐츠를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부터 저당 치킨 소스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


외식 분야는 우리나라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갈비, 국내외 7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치킨 전문점까지 경쟁력 높은 K-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시장을 다변화하고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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