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 의지 피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6일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고(故) 김재관 초대 소장은 독일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제1호 해외유치과학자’로서 철강, 방산, 자동차, 측정표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표준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김재관 초대소장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 등 유가족과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 과학기술 원로분들이 참석해 김재관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KRISS 50주년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향후 50년의 미래비전 선포와 함께 기관발전에 공헌한 직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을 실시했다.
구 차관은 “오늘날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K-방산·자동차·조선 등의 근저에는 김재관 소장님과 같은 과학기술원로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나라를 만들어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표준연은 과학적 진보와 산업적 혁신의 기반이 되는 측정표준분야 유일의 연구기관으로서 표준을 통한 기술성장 및 초혁신경제 구현의 선도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PBS 단계적 폐지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출연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임무중심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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