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
현대자동차, 일렉시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AI이미지
최근 2주간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자의 색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BMW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M5 투어링을 비롯한 한정판 5종을 공개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온라인 전용 ‘AMG CLE 53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을 15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하며 현지 전동화 공세를 강화했고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 모델로 진화시킨 ‘에스컬레이드 IQ’로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BMW, 30주년 한정판 5종으로 프리미엄 감성 강화
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1월 한정판 모델 5종을 선보였다. 이번 라인업에는 국내 최초 공개되는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을 비롯해 럭셔리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한정판 모델들이 포함됐다.
BMW는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한정판을 통해 브랜드 30주년의 의미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BMW M5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은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뉴 M5 투어링의 온라인 선행 모델로, 국내에서는 단 9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1억9090만원으로 책정됐다.
‘74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투톤 드라빗 그레이 에디션’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 인디비주얼 다크 에메랄드 에디션’ 두 모델은 모두 10대 한정으로, 각각 1억9270만원과 1억6230만원이다.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건메탈 에디션’과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역시 각 10대 한정으로, 가격은 각각 1억9620만원과 1억5850만원이다.
온라인 한정 ‘AMG CLE 53 카브리올레’로 희소성 부각한 벤츠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월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이 모델은 공식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15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번 한정판은 AMG 전용 색상 ‘마누팍투어 스펙트럴 블루 마그노(MANUFAKTUR spectral blue magno)’와 블랙 포인트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는 화이트 나파 가죽과 블랙 포인트를 적용했으며, AMG 로고 조명 도어 실 패널과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한다.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AMG 퍼포먼스 4MATIC+)과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루며 정교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730만원이다.
현대차,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로 현지 전동화 가속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CSEO)’를 공개했다. E-GMP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일렉시오는 절제된 비율과 크리스털형 사각 헤드램프가 강조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실내에는 27인치 4K 디스플레이와 BOSE 8스피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가속·감속 반응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와 46곳의 수납공간, 최대 1540리터의 적재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9개의 에어백과 비상 시 자동 작동하는 도어 핸들 등 안전사양을 강화했으며, 배터리 방전 시에도 개폐 가능한 구조로 중국 가족형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딜락, 739km 주행 ‘에스컬레이드 IQ’로 럭셔리 전기 SUV 시장 진입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 모델로 진화시킨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로 승부수를 띄웠다.
GM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에스컬레이드 IQ는 20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739km(복합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를 달릴 수 있는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750마력, 108.5kg·m의 출력을 내는 eAWD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정숙성을 구현했다. 외관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블레이드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으며, 실내에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38개 스피커의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처음 적용된다. 운전자가 손을 떼고도 전방 주시 상태로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차선 변경과 주행 제어 기능을 자동화해 고속도로 등 약 2만3000km 구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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