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해상서 중국어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09 13:24  수정 2025.11.09 13:25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인 11명이 탄 중국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50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A호에는 11명의 중국 선원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선이 6명을 구조했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이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경이 구조한 2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중국 해경이 이어간다.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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