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민에게 2000 달러(약 29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세계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는 모두 관세 덕분”이라며 “법원은 무엇이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의회는 관세를 승인했고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해 외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위대한 건국 아버지들이 원하던 것”이라며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고 있고 엄청난 부채를 갚기 시작했다. 우리는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최종심 공개 심리를 열었다. 심리에서 판사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부과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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