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274억원…전년比 37% 상승
'P의 거짓' 본편 및 DLC 견조한 판매 흐름
'브라운더스트2' 업데이트로 역대 최고 매출
네오위즈 판교 타워 전경.ⓒ네오위즈
네오위즈가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의 흥행으로 3분기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거뒀다.
네오위즈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번 성과는 네오위즈의 핵심 IP(지식재산권)가 PC 및 콘솔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고르게 기여한 결과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이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플랫폼 노출을 통해 신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출시 두 달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넘어서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전 분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스토리 기반 IP 확보와 팬덤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아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4분기에도 이러한 전략 아래 주요 IP의 성장과 팬덤 중심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연말 플랫폼별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본편 및 DLC 판매 모멘텀을 재확인하고, 성과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2.5주년을 앞두고 4분기 스토리팩 업데이트, 대만 현지 라이브 개최,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 'AGF 2025' 참가를 통해 국내외 팬덤 확장에 나선다.
'산나비'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에 참가해 본편 IP를 확장한 '산나비 외전: 귀신 쓰인 날'을 선보인다.
내러티브 기반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퍼블리싱 작품과 신작 프로젝트들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및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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