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자율주행·AI 모두 전파 위에서 작동”…산·학·연 협력 강조
홍범식 한국전파진흥협회장이 12일 오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홍범식 한국전파진흥협회장이 전파 산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범식 협회장은 12일 오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전파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다. 통신, 방송,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모두 전파 위에서 작동하며 연결 확산된다"고 말했다.
홍 협회장은 "우리는 AI로 산업 방식을 다시 쓰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전파는 초거대 AI와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산업에는 보다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전파 정책,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 흐름에 발맞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도약할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파 자원의 효율적 활용, 산업 인력 양성, 국제 협력 확대 등 산업의 미래를 위한 역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홍 협회장은 "(전파가) 미래 산업 중심에서 혁신을 가능케 하는 핵심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두가 이 자리를 통해 더 큰 자부심과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파학회 등 전파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전파산업계의 전망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진흥주간의 대표적인 교류 행사다.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최우혁 네트워크정책실장,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영관 사무처장 전담직무대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상훈 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홍범식 회장, 한국전자파학회 이재성 회장,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기념행사는 ▲격려사(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영상축사(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 ▲전파방송기술대상 등 각종 시상식 ▲폐회 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인근 코엑스에 ▲전파산업 컨퍼런스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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