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장성 신계약 30%↑…CSM 분기 최대
보험손익 둔화로 당기순이익은 후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분기 매출액 1조5991억원을 기록했다.ⓒ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분기 매출액 1조59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누계 매출액은 4조9218억원으로 13.1% 늘었다.
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월 평균 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회사는 여성·시니어 중심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보유계약 CSM은 4조2607억원으로 지난해 말(3조8032억원) 대비 4575억원(12.0%) 늘었다. 신계약 CSM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807억원보다 57.2% 증가한 284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손익은 배당·이자수익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전 분기 대비 19.5% 늘어난 1560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의료 이용 증가로 인한 장기보험 예실차 악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일반보험 사고 증가로 보험손익이 둔화하며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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