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투자 비용·마케팅 확대 영향
매출 13% 늘어난 1453억원 기록…"고객 접점 확대 주효"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은 올 3분기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13% 늘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더불어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및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사업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작년 누적 대비로도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온라인 사업 부문의 성장 키워드는 신규고객의 추가 확보와 기존고객의 충성도이다. 2025년 9월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고객 기반이 대폭 확대되었음을 입증했다.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올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 고객(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증가하며 강력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 및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오아시스마켓은 독보적인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흑자 이익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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