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포 굿', 오리지널 신곡 포스터 & 예고편 2종 공개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5.11.14 10:03  수정 2025.11.14 10:03

영화 '위키드: 포 굿'이 영화만을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예고하는 오리지널 신곡 포스터와 예고편 2종을 공개했다.


ⓒ유니버설 픽처

14일 유니버설 픽처스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 포 굿'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2곡을 예고했다. 이번 신곡들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풍부한 감정선으로 음악적 몰입을 극대화한다. 작곡가 스티븐 슈워츠는 "'위키드: 포 굿'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새 음악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두 곡의 신곡뿐 아니라 기존의 여러 곡들이 실제로 대폭 다시 쓰였다. 그런 도전이 나를 계속 설레게 하고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오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엘파바의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No Place Like Home)은 엘파바의 내면을 보편적인 감정으로 풀어낸 곡이다. 오즈를 향한 엘파바의 애정과 결연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그녀의 고향이자 마음과 영혼이 머무는 오즈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싸우는 이유를 담아낸다. 스티븐 슈워츠는 "우리가 어느 곳에서 태어나든 그곳은 우리 안의 일부가 된다. 그것이 바로 보편적인 감정이다. 그 감정을 이 노래 안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린다의 '더 걸 인 더 버블'(The Girl in the Bubble)은 현실로부터 도피하며 자신을 고립시킨 글린다가 스스로의 한계와 마주하는 순간을 그린다. 스티븐 슈워츠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외형만을 좇기 위해 도덕성과 양심을 닫아버렸던 글린다가 결국 그 사실과 마주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고 그 감정의 전환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느꼈다"며 곡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1월 19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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