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등 선정
인터넷 산업 발전, AI…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활용
우수 기업·개인·기관·단체 등 총 45점 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슈피겐홀에서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개인에 대한 격려를 위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및 Digital Innovation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47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3차례에 걸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과기정통부 장관상 3개, 주관·후원사 특별상 4개 등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아울러,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포시에스’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전자문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함으로써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디지털 포용성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티오더’·‘슈파스’가 선정됐다. 티오더는 28만대 이상의 태블릿 보급을 통해 주문 및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광고와 데이터 분석을 제공해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슈파스는 디지털 병리 및 중증의학 AI를 개발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임상 효율을 입증 및 보급 주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미소정보기술’, ‘올거나이즈코리아’, ‘정션메드’가 선정됐다. 미소정보기술은 AI 기반 멀티모달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의료데이터 통합·분석하고,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 및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거나이즈코리아는 Agent RAG와 sLLM을 융합한 AI 기반의 독자 플랫폼 ‘Alli’를 통해 산업별 업무 자동화 및 글로벌 인터넷 기술 경쟁력을 제고했다.
정션메드는 대화형 AI 기술을 통해 감정 및 건강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과 의료진, 복지관의 연결 기능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 시니어 건강 돌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개인 공로상 수상자로는 광통신 기술 한국 최초 상용화, 4M DRAM 국책 공동개발 사업 기획·조정·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강민호 케이티동우회 감사와 지역·산업체·전문대학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ICT 인재 양성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촉진한 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아울러 Digital Innovation Award는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기관을 표창해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기업 13개 및 개인 13명에 ICT 혁신유공표창과 7개 단체에 주관사 특별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센서 의존 자율주행 방식을 극복한 인프라 기반의 3D 인지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한 주식회사 서울 로보틱스와 생성형 AI 보안, 양자내성암호 및 제로트러스트 보완 등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총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현우(라온시큐어 주식회사) 등이 대표 수상자로 나섰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는 AI 기술력이 국력이자 경제력이자 국가 안보로 작용하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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