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림청 차장에 박은식…“녹화에서 경영 시대 전환” 강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17 11:01  수정 2025.11.17 11:01

박은식 산림청 신임 차장. ⓒ산림청

산림청은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신임 산림청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박은식 차장은 2001년 기술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제산림협력관, 기획재정담당관, 산림환경보호과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등을 거치며 산림정책 전반을 담당해 왔다.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해 정책 조정 능력과 조직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다.


산림산업정책국장 재직 시에는 산림 분야 국정과제를 마련하고 산림활용도 제고 대책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국제산림협력관으로 근무할 때는 ‘세계산림총회(WFC)’ 개최를 이끌었고 ‘국외산림탄소 축적증진법’ 제정 작업도 주도했다.


박은식 차장은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을 ‘나무의 시대’에서 ‘목재의 시대’로, ‘녹화의 시대’에서 ‘경영의 시대’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산림재난 대비를 강화해 국민 안전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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