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녹지축 우수 사례 발굴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산림청
산림청은 도시숲과 학교숲, 가로수 등 전국 14곳을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43건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기후대응도시숲,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조성,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14곳이 선정됐다.
기후대응도시숲 분야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익산 유천생태습지 도시숲 ▲인천대로 완충녹지가, 도시숲 분야에는 ▲김해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부산 황령산 생태숲이 선정됐다.
가로수 분야는 ▲포항 이화숲 가로수길 ▲평택 NO.1 가로숲터널 ▲제주시 청사로 가로수가, 학교숲 조성 분야는 ▲경북여고 ▲안덕초 ▲상주여중이, 활용·사후관리 분야는 ▲귀덕초 ▲시온고가 이름을 올렸다.
구미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의 완충 기능이 우수했으며, 김해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은 선형녹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조성 효과가 높게 평가됐다. 포항 이화숲 가로수길은 인근 녹지축과의 연결성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도심 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도시숲 공급을 확대하고 기후대응 기능을 갖춘 우수사례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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