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 가계 신용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올해 3분기 국내 가계 신용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빚(부채)'을 말한다.
가계신용의 구성 항목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2조원 늘었다. 전분기(+23조6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1159조6000억원으로 11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685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창구별로 보면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 잔액이 1003조8000억원으로 10조1000억원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766조3000억원으로 10조9000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의 가계대출 잔액은 316조2000억원으로 2조원 늘었다. 보험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25조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123조3000억원으로 3조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판매자나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신용거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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