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호튼, LG 유플러스와 대규모 현대미술전 창조의 경계전 진행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입력 2025.11.18 15:00  수정 2025.11.18 17:06

ⓒ갤러리 호튼

갤러리호튼이 LG유플러스와 협업하여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권위와 실험성이 공존하는 라인업이 한 공간에서 구성되며 전시의 무게감을 더한다. 갤러리호튼’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하여 방문객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와 환경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이우환, ‘단색화’의 거목 박서보, 붉은 산수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이세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선정 작가 양정욱, 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 작가 유화수 등 세대를 아우르는 9인의 주요 유명 작가가 대거 참여했다.


미술비평은 동시대 예술 연구자 장진택이INTRODUCTION: 창조, 그리고 포스트–주체로 맡았다. 장진택은 “우리 인간은 오롯이 자신을 자신으로서 개진할 수 있게 되었는데, 주목할 것은 예술도 기술도, 모두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일련의 감각적 창조 행위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인문과 과학의 상호 학제 간 범주의 가능성을 호출하는 것으로부터 그에 기반한 미적 실천에 이르기까지, 이상의 명제가 보편을 이루는 순간, 우리의 시대는 창조의 경계가 다시금 기술되고 있음을 증언하는 징후이기도 하다”라고소개했다.


11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의 주제는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이다. 층마다 다른 주제로 작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특징이 있다. 1층에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전시해 안정감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과 지하 1층에는 AI를 접목한 작품들을 전시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로 매번 새로운 주제로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그간 LG트윈스, 레고코리아 등과 협업해 팝업을 열어왔다.


12월31일까지 층별로 동양적 정서·AI 기반 작품 구성한 LG유플러스와 갤러리호튼은 협업을 통해 자사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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