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임금근로 11.1만개↑…건설업 한파 여전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1.18 12:00  수정 2025.11.18 12:00

데이터처,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국가데이터처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1만1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 협회·수리·개인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건설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전년동기대비 11만1000개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30만8000개로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73.1%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32만1000개(15.9%)로 나타났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32만개로 전체의 11.1%를 차지했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0만9000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1년 전 대비 보건·사회복지에서 13만4000개 증가했으며, 협회·수리·개인 3만개, 전문·과학·기술 2만8000개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업계 불황의 영향으로 14만1000개 줄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전자부품(-6000개), 구조용 금속제품(-5000개), 기타 금속 가공제품(-3000개) 등에서 줄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는 6만6000개 감소한 반면, 여자는 17만7000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3만5000개)와 40대(-8만개)는 줄었으나, 60대 이상(23만5000개), 30대(7만6000개), 50대(1만5000개)에서는 늘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이외의 법인이 10만7000개, 정부·비법인단체에서 5만5000개 증가했다. 반면 회사법인과 개인기업체에서 각각 4만7000개, 5000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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