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국가공인·등록민간자격 정기시험’ 일정 포스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026년도 국가공인·등록민간자격 정기시험’ 일정을 공개했다.
KPC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확산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공인민간자격 9종목과 등록민간자격 7종목을 주관·시행하고 있다. 20년 이상 다양한 자격시험제도를 운영하며 공신력을 확보해 왔으며, 2025년 현재 기준 KPC 자격시험의 누적 응시자는 1200만 명을 돌파했다.
KPC가 운영하는 국가공인민간자격은 ▲ITQ(정보기술자격) ▲GTQ(그래픽기술자격-포토샵·일러스트) 2종 ▲ERP정보관리사(회계·인사·생산·물류) 4종 ▲SMAT(서비스경영자격) ▲IEQ(인터넷윤리자격) 등 총 9종이다.
ITQ(정보기술자격)는 MS·한컴 오피스 및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사무 디지털 역량 자격이다. 2026년에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정기시험(12회) 및 2·5·8·11월 넷째 주 일요일에 특별시험이 시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시니어까지 다양한 계층이 응시하며, 누적 응시자만 970만명을 넘어섰다.
GTQ(그래픽기술자격)은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등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각디자인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이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 시행된다. 시각정보 전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자인 실무역량 인증 자격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ERP(정보관리사)는 경영의 4대 핵심 분야(회계·인사·생산·물류)에 대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이해와 ERP 실무역량을 평가한다. 시험은 홀수달(1·3·5·7·9·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시행되며, 기업 및 공공기관의 ERP 도입 확산에 따라 실무형 경영 인재의 필수 자격으로 자리 잡았다.
SMAT(서비스경영자격)은 공공·금융·보건·관광·항공·유통 등 주요 서비스 산업 전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이다.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과 5월·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시행된다. 서비스 산업의 확대와 함께 응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IEQ(인터넷윤리자격)은 디지털 기술 환경에서 올바른 스마트기기 활용과 인터넷윤리의 기초 소양을 평가한다. 2026년에는 5·8·11월 둘째 주 토요일에 총 3회 시행된다.
KPC는 ▲SW코딩자격 ▲CAD실무능력평가 ▲DSAC(데이터사이언티스트 능력인증자격) ▲PAC(프레젠테이션능력인증자격) 등 4종과, 별도로 AI 분야의 ▲AI-POT ▲AIBT ▲GTQ-AI 등 3종을 운영하고 있다.
SW코딩자격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역량인 컴퓨팅 사고력을 평가하는 자격으로, 2017년 신설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에는 홀수달 둘째 주 토요일에 시행된다.
이외에도 CAD실무능력평가는 CAD 응용프로그램 활용 능력과 제도 기초 지식을 평가하며, DSAC(데이터사이언티스트 능력인증자격)은 데이터 분석 및 통계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검증한다. 또한 PAC(프레젠테이션능력인증자격)은 기획·자료작성·발표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실무 발표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KPC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POT(AI프롬프트 활용능력), AIBT(AI 비즈니스 활용능력), GTQ-AI(그래픽기술자격 AI) 등 AI 관련 3대 자격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실무 역량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POT(AI프롬프트 활용능력)은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측정하는 최신 자격으로, 2024년 신설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롬프트 작성과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2026년에는 2·5·8·11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시행된다.
AIBT(AI 비즈니스 활용능력)는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AI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신규 자격으로,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업무 자동화 및 분석 기술을 실무 관점에서 다룬다. 2026년에는 3·6·9·12월에 시행된다.
GTQ-AI(그래픽기술자격 AI)는 이미지 생성 및 디자인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으로, 2026년부터 신규 시행될 예정이다. 디자인 실무에 AI를 접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량을 검증하며, 7월 1회와 10·12월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KPC는 이들 AI 자격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프롬프트 작성, 비즈니스 AI 적용, 디자인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AI 실무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PC 자격시험은 KPC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응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자격 취득자는 ▲학점은행제 등록 ▲생활기록부 등재 ▲기업(관) 채용우대 ▲인사고과 반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KPC는 취득자의 경력개발을 위해 ▲KPC자격 전문강사 제도 ▲MASTER 제도 ▲전국 경진대회(i-TOP) 참가 기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락 KPC 자격인증본부장은 “KPC 자격은 산업계와 교육현장에서 디지털·AI 역량을 검증하는 대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변화 속도를 반영한 자격 혁신을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미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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