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산 떠날 이유 없앨 것"…부산시장 2차 공약 발표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1.19 18:18  수정 2025.11.19 18:21

서울대병원 분원 유치

100대 기업 R&D센터 유치 내세워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성 위원장 측 제공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성 위원장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이 부산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의료 문제를 꼽으며 "부산 시민이 새벽 KTX를 타고 서울로 가는 현실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부산 유치 △부산 중입자 치료센터 및 양성자 치료 도입 △의료 데이터 기반 AI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일자리 때문에 떠나지 않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네이버·카카오·NC·노바티스 등 미래산업 일류기업 연구개발 센터를 부산에 유치해 청년을 붙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대 기업 연구소, 1000대 기업 연구소 100개가 있는 부산에 만들겠다"며 부산을 'AI국가전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이기도 한 이 위원장은 "부산은 K콘텐츠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지스타 부산 영구 개최, 세계 최초 e스포츠 박물관 설립, 부산 e스포츠진흥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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