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 개인 누적 순매수 5000억 돌파

상장 5개월 성과…국내 원자재형 중 최단 기간

이중 보수 부담 없어…국내 금 ETF 중 최저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9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ETF의 순자산은 8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6월 24일 상장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국내 신규 상장된 ETF 중 1위이자 역대 국내 상장 원자재형 ETF(현물·선물형 포함) 중 최단 기간 5000억원을 달성했다.

‘TIGER KRX금현물’은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금은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TIGER KRX금현물’은 안전자산 투자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김치프리미엄이 다소 축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 ‘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업체 투자 ETF ‘Global X Gold Producers’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역사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이 내재된 상황에서 더욱 가치를 발휘하는 자산”이라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이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