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20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채영이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채영 SNS 갈무리
이어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면밀한 검진을 토대로 휴식을 취해오던 중 추가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에 당분간 치료와 안정, 충분한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영은 연말까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며, 향후 스케줄은 최소한으로 참여하거나 불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영은 22일 열리는 트와이스 월드투어 대만 가오슝 공연을 비롯해 홍콩·태국 방콕 콘서트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수 현아가 해외 공연 중 갑작스러운 증세로 무대에서 쓰러진 바 있으며, 배우 김정난은 지난 12일 개인 채널을 통해 최근 자택에서 실신하면서 턱을 다쳐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미주신경성 실신이 뭐길래?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형태로, 신체가 특정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순간적으로 뇌 혈류가 감소해 발생하게 된다.
심한 통증, 놀람, 의료시술, 탈수, 장시간 서 있기, 과격한 감정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쓰러지기 전에는 어지러움·식은땀·얼굴 창백·손발 저림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몇 초~수 분 동안 의식을 잃지만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전조 증상이 느껴질 때는 앉거나 누워 머리를 낮춰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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