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在韓 몽골학교 초청…탄소 중립 시범 투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1.21 11:07  수정 2025.11.21 11:07

在韓 몽골학교 교사와 핵생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초청, 탄소중립 시범투어를 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SRT 운영사인 에스알(SR)과 함께 재한(在韓)몽골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 ‘탄소중립 시범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의 다국어 번역본 출간과 연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몽골어 번역본 감수에 참여한 재한몽골학교 학생과 교사 41명이 참여했다.


재한 몽골학교 학생들은 SRT 수서역을 방문해 철도 운영 시스템과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이동해 매립지와 온실을 둘러보며 친환경·자원순환 실천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학생들은 철도가 갖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 영향을 줄이는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몽골 나랑진(Naranjin) 매립지에서 매립가스 처리 사업을 추진,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내년 착공을 앞둔 이 사업은 향후 12년간 약 56만 7000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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