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CABEI 기술협력기금 운영방향
한국 인력 진출 확대 등 논의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히셀라 산체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한-CABEI 협력기금 설립협정문 개정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히셀라 산체스(Gisela Sanchez)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중미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면담은 2023년 12월 히셀라 총재가 부임한 후 최초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총재는 그간 CABEI의 거버넌스 개혁 경과를 설명하며 최근 CABEI 신용등급 상승 등 성과를 소개했다.
이 차관은 총재의 CABEI 운영 투명성 개선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이를 기반으로 양측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면담을 계기로 ‘한-CABEI 기술협력기금 협정문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 차관은 “이번 개정으로 기금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이 해당 기금을 통해 중미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은행측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 차관은 한국 인력의 CABEI 진출 확대를 위한 은행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히셀라 총재는 “유능한 한국 인재 채용은 CABEI에게도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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